돌봄이 필요한 이웃 발굴을 위한 민·관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대전 송강사회복지관(관장 김영미)은 6일 오전 11시 구즉동행정복지센터, 송강마을1단지아파트관리사무소, 지역활동가, 통장 등이 함께 참여하는 '송강안전모 정기회의'를 진행했다.
송강안전모는 지역 실정을 잘 알고 있는 주민과 사회복지 종사자에게 복지사각지대와 위기세대를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영미 관장은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50세대의 위기가정을 발굴해 후원물품과 생활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했고, 참여기관의 복지 사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직접 연계하는 의미있는 창구 역할을 했는데 올해는 인근 경로당과 종교 단체에서도 참여할 예정이라서 더욱 촘촘한 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경숙 구즉동행정복지센터 팀장은 "구즉동 복지사각지대를 없애는 모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관과 주민이 상호 협력하는 소통의 장으로 지역사회통합돌봄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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